살며 생각하며...

모오리돌 보다가

너른마당 김서중 2012. 1. 4. 10:20

모오리돌 보다가


 


서슬한 모난 마음 가슴에 품고
어느 남쪽에 가닿은 바다

새벽 바다에 처연히 휩쓸리던
동글한 모오리돌들을 보았습니다

가슴에 품은 제 모난 마음도
그만 닳아 동글해 두었습니다

사진.글 - 류 철 / 여수에서
 
 
행복하시고
고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