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두 팔 크게 벌려

너른마당 김서중 2012. 5. 24. 08:37

 

 

두 팔 크게 벌려


살아 한 번 크게 고마운 이
가까이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힘껏 안아줄 일이다.

살아가며 소중한 이
곁에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하트 한번 그려줄 일이다.

사는 동안 어려운 이
알고 있거든
두 팔 크게 벌려
손 한번 꼬옥 잡아줄 일이다.

죽기 전에 내 아는 이
안부 닿거든
두 팔 크게 벌려
이만큼 행복했노라 꼭 말해줄 일이다.

- 윤성완 님, '두 팔 크게 벌려' -

 

행복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