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굽어짐에 대하여 너른마당 김서중 2013. 5. 30. 08:54 굽어짐에 대하여냇물은 직선으로 급하게 흐르고누가 오라고 하는지 누가 등 떠미는지 그저 앞으로만 간다. 평행선은 포용이 없이 자기주장만을 내세우고양보도 없다. 강은 굽어 흐른다.구불구불 인생의 뒤안길을 볼 수 있다. 포옹은 직선으로는 안 된다. 직선은 양보도 없고 타협도 없이 옹고집으로 제 길을 간다. 평행선으로 대결을 불러낸다.굽어짐은 꼭 안아줄 수 있는 자세,그만큼 서로 닿는 면적이 더 많아진다. - 서용칠 님, '굽어짐에 대하여' - 행복하시고즐거운 하루되세요.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