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야생수제차(茶) 품평회 성황

너른마당 김서중 2014. 6. 17. 13:18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회 성황

- 올해 7회째, 대상 강진군 도암면 윤명희 씨 영예의 대상 수상 -

 

강진 야생수제차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통차의 발전계승을 위한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가 지난 13100여명의 전국 제다농가 및 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올해 7회째를 맞은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는 모두 51점의 작품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를 통해 20(녹차10, 발효차10)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 결과 강진군 도암면 윤명희 씨가 영애의 대상을 수상해 상금 300만원과 상패를 수여받았고, 또 김영순(강진읍 탑동), 김미림(도암면 석천길)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품평은 심사기준에 따라 출품된 녹차의 외형과 우려낸 녹차의 색깔, 향기 등 다섯 가지 상태를 심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사는 동국대 불교대학원 차문화컨텐츠학과 박희준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그 외 5명의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박희준 심사위원장은 “출품된 녹차들의 품질을 살피면서 강진의 차 문화가 굉장히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품평회에서는 1회부터 6회까지 금상 이상 입상자를 대상으로 왕중왕전(명인삼)이 개최되어 3(금상) 입상자인 조현숙 씨가 왕중왕으로 선발됐다.

 

이날 품평대회 행사장에는 강진의 각종 차와 다구, 다식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다양한 차가 준비돼 방문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 명인 및 차 애호가들의 차가 한자리에 모여 차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 행사에 참석한 박균조 강진부군수는 “이번 제7회 강진 야생수제차 품평대회는 강진 수제차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전통차와 문학,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강진에 머물다 갈 수 있도록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전통 차를 육성해 나가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