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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쌀귀리 계약재배 농가교육 실시
너른마당 김서중
2014. 7. 22. 18:14
강진군, 쌀귀리 계약재배 농가교육 실시
- 지역특화작목 육성 및 안정적 농가소득 계기 마련 -
강진군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쌀귀리 계약재배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귀리 계약재배 농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농업기술센터 작물연구팀장의 쌀귀리 재배기술 및 사업 추진방향에 대한 교육이 있었으며, 계약회사인 두보식품 관계자로부터 계약의 방향과 계약시 지켜야할 점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쌀귀리는 강진군이 지역특화 월동작물로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작목이다. 지난해에는 110ha를 재배하여 300톤을 생산하였으며 두보식품과 전량 계약재배하여 9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바 있다.
강진군은 금년에도 6천여만원의 군비를 투입하여 계약재배농가 종자 지원, 고품질 쌀귀리 종자 생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치형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보리수매제 폐지에 따른 겨울 고소득작목 발굴 중 쌀귀리의 기능성 및 상품성을 내다봤다. 지역농가 소득안정화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속가능한 밭작물로 쌀귀리를 선정하게 됐다”고 하면서 “생산자 대표와 유통업체간의 전량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쌀귀리는 식이섬유인 ‘베타클루칸’ 함량이 높아 심장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등 현대병 예방에 탁월한 기능성을 가지고 있는 작물로 최근 건강식품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