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강진의 향기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너른마당 김서중
2014. 7. 25. 15:05
만수무강을 기원합니다.
- 마량면, 독거노인 생신을 함께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 열려 -
지난 21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가 기관단체장 및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생신상의 주인공은 상분마을 방공엽, 원포마을 윤재초, 숙마마을 이자임 어르신 세분이었다.
새마을 부녀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생신 상을 차리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뒤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또, 새마을지회장과 마량면장이 준비한 이불과 양말 등 선물도 전달됐다.
마량면 상분마을 방공엽(91세) 어르신은 “자식 같고 가족 같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렇게 생일을 축하해 주니 정말 감사하고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태순 새마을부녀회장은“친어머니, 할머니를 생각하며 정성스럽게 상을 차렸다.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보니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희망을 전하는 마량면 새마을 부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량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3월에도 독거노인 40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는 등 그간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