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일본 럭비 하계 전지훈련 유치 “경제활성화” 큰힘
강진군, 일본 럭비 하계 전지훈련 유치 “경제활성화” 큰힘
- 일본 및 국내 럭비선수단 19팀 700여명, 경제 파급효과 10억원 -
일본 및 국내 실업․대학․고등학교 럭비팀 및 국가대표 등 19개 팀 700여명의 선수단이 우수한 기후조건과 훈련 인프라를 찾아 지난 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남 강진에 캠프를 차려 10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유통경제대학팀 등 7개팀 185명이 지난해에 이어 강진을 방문했다. 또, 아시아경기 남녀 대표팀과 실업팀의 쌍두마차 삼성중공업과 상무, 대학 강호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등 유수의 팀들이 모두 하계전지훈련지로 강진을 선택했다. 이어 한중일 주니어 대표팀도 지난 10일부터 강진에서 실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국내․외 럭비팀 유치는 강진군은 뛰어난 기후조건과 천연 잔디 구장 3면과 인조잔디구장 4면을 갖추고 있고, 운동선수들을 위한 최신식 웨이트 트레이닝센터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보유해 훈련 참가팀에 체육시설 무료 대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올해 3월부터 하계 전지훈련 팀 유치를 위해 군, 체육회, 관내 숙박업소, 음식점 등과 함께 유치단을 구성해 하계전지훈련 팀 유치에 노력해오고 있는 결과이다.
이에 따라 강진에서 약 한달간 훈련한 한․일 선수단 700여명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군은 밝혔다.
일본 유통경제대학 럭비팀 우에노 우끼야마 감독은 “강진은 다양한 체육시설과 숙박시설 등 인프라가 잘돼있고 특히 강진 음식도 입맛에 맞아 지난해에 2배 정도 규모를 늘려 강진을 찾았다.”며 “강진에서 투지가 넘치는 아시아 정상급의 다양한 한국팀과 연습경기를 가질 수 있어 전력상승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스포츠는 굴뚝없는 공장이고, 강진의 미래성장 동력이다.” 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보강과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스포츠메카로서 강진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