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강진의 향기
옴천면, 범죄안심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너른마당 김서중
2014. 8. 21. 10:46
옴천면, 범죄안심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친환경농업1번지 전남 강진군 옴천면은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방범용 CCTV를 지난 14일까지 전 마을에 설치해 안전마을 1번지 만들기에 한발 먼저 나섰다.
이 사업은 13년 5월부터 14년 8월까지 이뤄지는 옴천면 탐진댐 지역주민지원사업으로 사업비 총 6천만원이 투입돼 고령화로 접어든 17개 마을에 안전도우미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옴천면은 거주인구의 40%가량이 노인층이며, 탐진댐이 생겨 교통이 수월하며 집과 도로가 인접해 있어 방범이 취약했던 곳으로 안전범죄와 농산물도난 및 절도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마을 입구와 마을의 주요 도로 등에 설치돼 있으며 고화질 카메라로 적외선 투광기(조명장치)를 설치해 야간에도 식별 가능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예방, 농번기와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 절도범 예방, 수확철 농산물 절도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성목 옴천면장은 “정부가 농어업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범죄 안전사고에 안심할 수 있는 농어촌을 2019년까지 조성할 방침으로 알려졌지만 한 발 앞서 전 마을 주요 출입로 CCTV 설치해 주민의 안전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은 편안하고 안전적인 삶을 위해 17개 전 마을에 설치된 CCTV가 다가오는 농번기에 대비하여 앞으로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