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마당 김서중 2018. 3. 30. 16:21




봄 타령

새악씨 문 어귀
낭군 기다렸듯

사모관대 의젓하니
꼬까치마 흔들대며

잡힐라 달아날까
춘풍 어여 오시는가

한 시름 젖혀두고
맞장단 가락 차려놓고

만산홍엽 물들일 적
내 영혼은 심천 날 적

이 천지가 왜 모였든
놀며 뛰며 불러보는

- 문태성 님


행복하시고

멋진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