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보호받는 다는것 이제 사절....

 

언제나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조금 지나치다 싶을 때에도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더 힘들어 하였습니다.

버림받을까봐 싫은 내색
대항 한 번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조건 섬기고
정성을 다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감정의 지꺼기는 다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무 생각도, 아무 느낌도 없이
바라보기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줍니다.

약한 취급 당하는 것 싫습니다.
내일 당장 쓰러질 지언정
보호받는 것 사절입니다.

약해도 강한 척, 강해도 강한 척
그렇게 당당하게 살 것입니다.
저는 진정한 강자니까요.

출처 : 강진대곡21회

글쓴이 : 김서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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