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어느 부인의 9 일간의 천국만들기

2005. 3. 22. 19:44카테고리 없음




    
    
      ** 어느 부인의 9 일간 천국 만들기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간절히 빌었습니다.
      “하느님! 빨리 천국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 그때 갑자기 하느님이 나타나 말했습니다.

      “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소원을 들어 줄텐데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 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자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얘야! 집안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며칠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습니다.

      3 일 후, 하느님이 다시 와서 말했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가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 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주어 볼래?”

      그 후 3 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시 3 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 하자!

      너 남편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미웠지?
      그래도 장례식 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3 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 친절하게 대해 줘 봐라.”

      마음에 내키지 않았지만 천국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 일 동안 최대한 남편에게 친절을
      베풀어 주었습니다.
      다시 3 일 후,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천국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 번 돌아보려무나!”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까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까 천국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국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인이 말했습니다.
      “하느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 하느님이 말했습니다.

      “지난 9 일 동안 네가 만든 거야!”
      그 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요? 그러면 이제부터 여기서 천국을
      만들어 가며 살아 볼래요!”
      ‘9 일 동안 천국 만들기’ 의 기적은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가능합니다.

      희생의 길은 행복으로 가는 밝은 길입니다.
      희생의 짐을 지면 인생의 짐이 가벼워집니다.
      나 너를 위해 모든 것을 걸 때,
      너 나를 위해 모든 것을 겁니다.

      희생은 부담스럽지만
      그 부담을 각오할 때 행복의 신비가 찾아 옵니다.
      '자기몰입의 신비주의자’ 는 되지 말아야 하지만
      ‘희생의 신비를 아는 자’ 는 되어야 합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삽니다.
      더 나아가 죽이고자 하면 죽고, 살리고자 하면 삽니다.
      이 역설의 진리를 잘 소화하는 소화력이 있을 때
      행복의 키가 부쩍 자라 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더욱 행복하세요

       


출처 : 강진대곡21회
글쓴이 : 김서중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