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화씨지벽(和氏之璧)

2005. 3. 22. 19:53카테고리 없음

 

화씨지벽(和氏之璧)


화씨의 구슬. 천하에 제일 귀한 구슬

전국 시대, 초(楚)나라에 변화씨(卞和氏)란 사람이
산 속에서 옥(玉)의 원석을 발견하여 여왕에게 바쳤는데
여왕이 보석 세공인에게 감정을 시켰더니 보통 돌이라고 했다.
화가 난 여왕은 변화씨를 월형(발뒤꿈치를 자르는 형벌)에 처했다.
여왕이 죽은 뒤 변화씨는 그 옥돌을 무왕(武王)에게 바쳤으나
또 발뒤꿈치를 잘리고 말았다.
무왕에 이어 문왕(文王)이 즉위하자 변화씨는 그 옥돌을 끌어안고
사흘 낮 사흘 밤을 울어 나중에는 눈물이 마르고 피가 나왔다.
문왕이 사람을 보내 그 까닭을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형벌을 받아서 슬피 우는 것이 아니라 옥을 돌이라 하고
올바른 사람을 미친 놈이라 욕하는 것이 슬퍼서 우는 것이다.'
문왕이 옥돌을 세공인에게 맡겨 갈고 닦게 하니 천하에 둘도 없는
명옥이 영롱한 모습을 드러냈다.
문왕은 곧 변화씨에게 많은 상을 내리고 그의 이름을 따서 이 명옥을
'화씨지벽'이라 명명했다.

- 한비자 -

 

세상에는 모르고 있는 진실이 많이 있을겁니다.

어떤 고난에도 진실을 밝히는 것
천하에서 제일 귀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출처 : 강진대곡21회
글쓴이 : 김서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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