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문화복지 종합타운 BTL사업 본격 추진

2007. 2. 5. 12:4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문화복지 종합타운 BTL사업 본격 추진


- 490억 BTL 민간투자방식, 다양한 문화복지시설 완비 2009년 완공 -


강진군의 문화복지 종합타운 BTL사업이 지난 30일자로 N개발이 소 취하서를 제출함으로써 정상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진문화복지 종합타운 BTL사업계획서 평가에서 N개발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하였으나 심사과정 중 2위 업체인 남양건설에서 지난해 1월에 평가항목 중 출자자구성의 평가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었다.


군은 무조건 만점과 최하점으로 부여되어 객관적 합리성과 타당성이 심히 결여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고시에서 정한 세부평가기준과 유사 사업의 실무상의 일반적인 예에 따라 재평가한 결과 남양건설이 총점에서 1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통보했었다. 군에 따르면 고시내용이 다소 흠결이 있더라도 평가는 합리성과 타당성이 있어야 하는데 무조건 만점과 최하점을 부여한 평가내용은 이러한 점이 심히 결여되어 있어 소송이 제기되더라도 강진군이 승소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재평가를 통해 잘못된 평가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N개발은 지난해 10월 문화복지 종합타운 BTL사업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통보 취소 소송을 법원에 제출해 사업에 차질을 빚었었다. 그 동안 2차례의 소송 변론과정에서 재판부에서도 평가내용이 보편타당성과 합리성을 갖추어야 한다는 강진군의 주장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원고(N개발)측에서 소 취하서를 제출한 것은 강진군의 심사결과가 법률적으로도 틀리지 않았음을 평가한 것으로 보여 진다.  김상수 강진군 문화관광과장은 “소송 등으로 인해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강진 문화복지 종합타운 BTL사업은 문화관광부 선도사업인 만큼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사례로 기록될 수 있는 걸작품을 만들어 강진의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오는 2월 중순부터 협상을 개시하고 4월말 사업시행자 지정과 함께 5월부터 5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10월중 착공, 2009년 말에 완공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TL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문화복지종합타운은 총사업비 490억원, 연면적 5,800평에 900석 규모의 공연장을 비롯하여 미술관, 화랑 등 문화시설과 재가노인, 노인주거를 위한 노인복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