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월의 편지

2005. 3. 26. 00:10카테고리 없음


        삼월이 매화꽃 독살스러이 맨몸으로 겨울난간에 피다. 은빛시간들이 격랑에 파문져 주름지고 라스트 콘서트를위한 리허설 또 리허설로 칼칼한 목젖을 축이려 냉수한사발 독백처럼 들이키면 서울에서 마라도까지 차가운 그리움이 흐른다
        출처 : 내고향 강진
        글쓴이 : 꽃집칠칠삼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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