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4. 21. 10:20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 다산초당에는 또 다른 비경이 있다
- 한국관광공사, 다산초당 올라가는 '뿌리의 길'TV-CF 촬영 마쳐-
시인 정호승씨의ꡐ뿌리의 길ꡑ에 소개된 강진의 다산초당이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TV-CF 촬영으로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빼어난 주변 경관 속에 실학의 산실로 널리 알려져 있는 다산초당은 하루 평균 800여 명의 관광객과 탐방객이 찾고 있는 남도답사 1번지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특히 초당으로 올라가는 200미터의 산길에는 수백년 된 소나무 뿌리들이 지상으로 자신을 뽐내며 서로 뒤엉켜져 있어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고 이곳을 밟고 지나다 보면 다산 선생님의 숨결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정호승 작가의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ꡑ의 시집에서 ꡐ뿌리의 길ꡑ이라는 제목으로 다산초당으로 올라가는 길을 ꡒ어머니처럼 다정하게 치맛자락을 거머쥐고 뿌리의 눈물을 훔쳐준다ꡓ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뿌리의 길’이란주제로 다산초당에서'구석구석'편의 TV-CF 촬영을 마쳤다.
금년 5월 하순부터 광고방송에 들어갈 계획인 한국관광공사의 구석구석 은 외국으로 나가는 관광객을 국내로 유인하기위해 숨겨져 있는 국내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촬영을 마친 한국관광공사 한 작가는 “다산초당으로 이어주는 이 길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아주 독특한 곳이다.”며 “다산이 이 길을 걸으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자못 궁금하다”고 말했다.
강진군 임병윤 다산기념관장은 “정호승 작가의 『뿌리의 길』이라는 시로 인하여 다산초당의 역사성과 주변경관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홍보할 기회가 되어 많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께서 강진 유배생활 18년 중 10여년을 생활하시면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목민심서 등 600여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하여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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