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인사

2008. 7. 3. 08:49살며 생각하며...

 

기분 좋은 인사


매일 아침 버스를 타고 출근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랬어요.
전 항상 종점에서 내린답니다.
오늘은 운전석 바로 뒤에 앉게 되었어요.
혼자 멀뚱하니 종점까지 오는데
기사 아저씨가 좁은 길을 가면서
양보해주는 차들에게
일일이 손으로 답례를 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 따뜻한 맘이 제게도 전해 진걸까요.
종점에서 혼자 내리며
'수고하세요.'
크게 인사하고 내렸답니다.
좀 쑥스러운 감도 있지만
저의 작은 행동에 제 기분도 좋아졌어요.
더불어 아저씨 기분도 좋으셨기를 바랍니다.

- 김나리 님, '댓글'에서 -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작은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기분 좋게 만듭니다.
조금은 쑥스럽더라도 용기 내어 전해보세요.
정다운 인사를, 고마운 마음을.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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