햅쌀재배 이것이 농업의 경쟁력이다

2008. 9. 11. 09:50내고향강진의 향기

 

 

햅쌀재배 이것이 농업의 경쟁력이다

- 강진군, 30억 원 이상 농가소득 기대 -

 

추석을 앞두고 맛있는 햅쌀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강진군 도암면 햅쌀단지에서는 수확작업이 한창이다.

 

강진군의 전체 햅쌀 재배면적 660ha중 약 60%가량 수확을 마친 상태로 예상되는 생산량은 4,300톤으로 도암농협과 강진농협을 통해 전량 판매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햅쌀은 10키로에 3만원으로 밀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농협 RPC는 24시간 공장을 풀 가동시키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식료품 가격 인상과 시중 원료곡물 수급불안으로 햅쌀 가격이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농협 RPC가 농가에게 사들이는 금액은 40kg 한포에 56천원을 지불하고 있어 생산량이 모두 납품되면 3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9일 군은 햅쌀 소비촉진을 위해 구내식당에서 햅쌀로 밥을 지어 300여 공직자가 시식회를 갖고 품질의 우수성을 직접 맛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추석절 고향을 방문하는 친인척들에게 적극 권장하게 하는 약식행사를 가져 좋은 반응을 보였다. 

 

금년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없고 일조량이 많아 병해충 피해를 받지 않은데다 이삭도열병, 벼멸구 등 병해충이 발생되기 전에 수확을 실시하여 매년 부담했던 영농비 부담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일시에 소요되는 노동력의 분산과 농기계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여 농가의 경영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친환경 농산팀 박재룡팀장은 “기후가 따뜻한 “지리적인 여건을 고려한 햅쌀 재배사업은 생산시기의 차별화로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쌀 수급 조절을 통한 시장 가격의 안정을 가져와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내년에는 200헥타 이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 고소득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