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5. 09:22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도서관, 올해 세 번째 작가 초청 강연회 열어
- 인제대 박재섭 교수 초청, 도산의 미공개 편지를 통해 본 그의 인간상이라는 주제로 -
강진군도서관(관장 김광석)이 국내 주요 작가들의 삶과 문학작품세계를 들을 수 있는 작가 초청 강연회를 지난 29일 가졌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작가 초청 강연회에는 초빙된 인제대학교 박재섭 교수가 ‘도산의 미공개 편지를 통해 본 그의 인간상’ 이라는 주제로 50여명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쳤다.
강연에서 박 교수는 “비록 가족들에게 보낸 사적인 편지이긴 하나 편지의 내용들을 통해 그의 꺼질 줄 모르는 애국심과 민족에 대한 애정, 독립운동의 행적을 새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본 편지들의 공개가 가지는 의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남을 사랑할 줄 안다는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과 도산의 교육이념인 4대 정신(무실, 역행, 충의, 용감)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상이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도산은 일제 강점기에 한국의 독립운동은 물론 교육을 통한 민족의 정신개조 운동에도 커다란 족적을 남긴 분이다”며 “도산의 뜻을 받들어 조금이나마 우리가 겸손해져야한다”고 강연회를 마쳤다.
올해 도서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강연회를 빠짐없이 듣고 있는 신금옥(강진읍, 47세)씨는 “이번 강연회를 통해 도산의 이웃에 대한 세심한 배려, 자녀들에 대한 교육관을 살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진군도서관은 오는 11월 20일 문순태(전 광주대 문예창작과 교수)소설가를 초청해 ‘삶과 소설’이라는 주제로 네 번째 작가 초청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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