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 전남 강진 마량 상공에서 촬영한 고금대교 모습 

승리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엄마, 나 독도 송 부르기 대회에 뽑혔어요!"
딸아이가 상기된 얼굴로 소리쳤다.
학교에서 독도 노래가사 바꾸기 응모에서 뽑혀
'독도 송 부르기 대회'에 나간다는 것이었다.
'일본의 억지에 독도가 한숨짓네.
다 아는 사실 왜 일본만 모른 척 해.
양심의 안경을 씌워줄까?' 대충 이러한 가사였다.

독도 문제가 나오면 핏대를 세우지 않는 사람이 없다.
그러나 분개에 앞서 정작 독도가 왜 우리나라 땅인지
역사적 사실적 근거를 제시하는 이는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과연 우리들은 얼마만큼 자신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했는지
새삼 반성이 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네 역사로 만들려는 이웃들.
그들이 무서운 준비를 하고 있을 때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영토를 방치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승리를 하겠다는 의지보다는
승리를 위해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훨씬 중요한 것이다.

- 윤미선 님, '거미줄이 밧줄이 되기 전에' 중에서 -

 

행복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