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3. 23. 16:26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현대경제硏 평가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7조 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일본 도쿄의 19%, 영국 런던에 비교하면 37%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2일 ‘도시 브랜드가 국가경쟁력이다’라는 보고서에서 “세계 각국이 그 나라 도시 브랜드 강화에 힘을 쏟고 있지만 한국은 그런 노력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2007년 기준으로 126조9000억 원으로 평가했다. 이는 각 도시에서 생산한 총부가가치에서 유형자산 부가가치와 지적재산권 등 브랜드 이외의 무형자산 부가가치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한 것이다. 같은 해 선진국 대도시들의 브랜드 가치 평가액을 살펴보면 일본 도쿄는 668조8000억 원, 영국 런던은 399조4000억 원이며 미국 워싱턴은 199조6000억 원이다. 국내 6대 광역시의 브랜드 가치는 울산이 14조8000억 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부산(12조5000억 원), 인천(11조5000억 원), 대구(6조1000억 원), 대전(5조7000억 원), 광주(4조 원)의 순이었다. 서울과 6대 광역시의 브랜드 가치를 모두 합하면 181조5000억 원으로 한국의 브랜드 가치 553조 원의 약 33% 수준이다. 보고서는 “서울은 선진국들의 도시와 비교해 언어와 문화에 대한 공유도나 친절도 등 외국인에 대한 개방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동아일보 2009-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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