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2009. 7. 21. 08:49ㆍ살며 생각하며...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지저분하고, 못 먹고, 눈물 흘리는
어린 아이를 볼 때
나는 화가 납니다.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을 볼 때
가난한 사람이 그 음식을 골라 집어먹을 때
나는 화가 납니다.
작고 나이 든 사내가
종착역에서 잠든 것을 볼 때
나는 화가 납니다.
스물여섯 살 젊은이가
노인처럼 구부정한 몸에
초췌한 얼굴을 하고 있을 때
나는 화가 납니다.
- 테레사 드 제수스,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에서 -
나를 화나게 하는 세상의 장면들.
그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따뜻한 눈길이겠지요.
주위를 둘러보면 내가 무심히 지나쳤던
이웃의 아픔들이 보입니다.
서로 나누고 함께 하는 마음이 소중한 때입니다.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길 (0) | 2009.07.23 |
---|---|
선-돌 (0) | 2009.07.22 |
멕시코 소녀 4천명의 어머니, 정말지 수녀님 (0) | 2009.07.17 |
희망 항해 (0) | 2009.07.15 |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그렇게 어려운거야 (0) | 2009.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