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2010. 2. 3. 09:48살며 생각하며...

 

 

 

말, 말, 말


세상 많고 많은 말
한 보따리 묶어다가
바닥 깊은 바다에 방생하고
맑은 바람 한 입 물었다 뱉으니
말, 말, 말들이
허공으로 흩어지며
묵언(默言)의 귀함을 일깨워 주네

- 유진, '참선일지'에서


인간은 말하는 것은 태어나면서 바로 배우는데
침묵하는 것은 여간해서 배우지를 못한다고 하지요.
말들은 많지만 진정한 말을 찾기란 쉽지 않네요.
참된 말, 힘이 되는 말, 아름다운 말,
어디에 가면 들을 수 있을까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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