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를 내는 풀밭의 꽃들처럼

2010. 6. 14. 08:58살며 생각하며...

 

 

 

향기를 내는 풀밭의 꽃들처럼


사소한 일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개별적으로는 무질서한 것 같으면서도
모두가 공중에 향기를 내는 풀밭의 꽃들처럼
평온을 준다.

- 조르주 베르나노스 -


매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주변의 사람들이나 환경이 그대로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어제와 다르고, 몇 시간 전과도 다릅니다.
다만 변화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들의 소중함을 미처 알지 못할 뿐입니다.
사소해보이지만 이 밋밋해 보이는 모든 존재들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내가 평안하고, 내가 행복한 것입니다.
나도 그 중의 일원인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비는 내리지만
행복하시고
좋은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