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기를
2010. 7. 1. 09:29ㆍ살며 생각하며...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기를
눈물이 많은 나는 슬픈 드라마나 다큐 프로, 소설을 읽으면서
우는 일이 다반사여서 가족들은 이제 별 신경도 안 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사랑하는 가족이 병에 걸려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일만큼
힘든 일도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아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도 못한 남편이라면.
자기 어머니에게의 베풂은 당연하고 자신이 의사이면서도
아내가 아프다하면 별거 아니니 약이나 사 먹으라 했던 남편,
모든 가정사는 아내에게 맡겨두고 나 몰라라 했던 남편,
그런 남편이 울고 있다.
아내가 불쌍해서, 자신이 잘못한 일들이 너무도 많아서,
혼자 남게 될 자신이 불쌍해서, 너무 바보 같았던 아내 때문에.
늘 따뜻한 밥을 해주며 당연히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전화하면 당연히 한달음에 받아야 하는 이가 엄마인줄 알았다.
공기처럼 그렇게 존재의 고마움도 모른 채 당연히 그렇게.
이별 후에야 그 자리가,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자리였는지,
얼마나 많이 후회할 일들만 하면 살았는지 알게 되는 현실.
그걸 진작 깨닫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아프다.
- 랄랄라 님, 좋은책 사랑 모임 향기서평단의 이달의 서평 추천작
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서평 중에서 -
눈물이 많은 나는 슬픈 드라마나 다큐 프로, 소설을 읽으면서
우는 일이 다반사여서 가족들은 이제 별 신경도 안 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사랑하는 가족이 병에 걸려서 아파하는 모습을 보는 일만큼
힘든 일도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아내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도 못한 남편이라면.
자기 어머니에게의 베풂은 당연하고 자신이 의사이면서도
아내가 아프다하면 별거 아니니 약이나 사 먹으라 했던 남편,
모든 가정사는 아내에게 맡겨두고 나 몰라라 했던 남편,
그런 남편이 울고 있다.
아내가 불쌍해서, 자신이 잘못한 일들이 너무도 많아서,
혼자 남게 될 자신이 불쌍해서, 너무 바보 같았던 아내 때문에.
늘 따뜻한 밥을 해주며 당연히 그 자리에 있을 거라고,
전화하면 당연히 한달음에 받아야 하는 이가 엄마인줄 알았다.
공기처럼 그렇게 존재의 고마움도 모른 채 당연히 그렇게.
이별 후에야 그 자리가, 그 사람이 얼마나 소중하고 큰 자리였는지,
얼마나 많이 후회할 일들만 하면 살았는지 알게 되는 현실.
그걸 진작 깨닫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고 아프다.
- 랄랄라 님, 좋은책 사랑 모임 향기서평단의 이달의 서평 추천작
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서평 중에서 -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를 만들려면 (0) | 2010.07.05 |
---|---|
프랑스 플룻선생님의 한국인 제자 사랑 (0) | 2010.07.02 |
다시 새벽을 올라 (0) | 2010.06.30 |
커지고 넓어지고 깊어질 때까지 (0) | 2010.06.28 |
샌퀸틴 교도소에서 10년간 복역한 장인환 의사 (0) | 2010.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