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2013. 1. 31. 08:42살며 생각하며...

 

 

 

참이슬


지난 밤, 신음소리 조차 내지 못하고
혼자서 신열에 들떠
성장통을 앓는 날
아침이면, 수정 알 같이 투명한
참이슬을 밀어 내며
눈부시게 해 맑은 모습으로
성장하곤 한다.

그렇게 모르는 새
밤마다 조금씩 커가고 있었다.
어디 아픔 없이 크는 나무가 있으랴 만은.

- 들꽃향기 님, 포토스토리 '참이슬' -

 

행복하시고

아름다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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