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기념관 개관, 다양한 디지털 자료와 진품 유물을 한눈에

2014. 7. 28. 16:34내고향강진의 향기

 

 

 

 

다산기념관 개관, 다양한 디지털 자료와 진품 유물을 한눈에

-  기존 다산유물전시관 폐관, 동화로 만나는 다산 일대기 등 다양한 컨텐츠 구성  -

 

조선후기 방대한 저서를 작성하며 학문을 집대성하고 백성을 사랑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제시했던 다산 정약용을 기념하는 다산 기념관이 개관했다.

 

지난 726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에 위치한 다산기념관 개관식에는 강진원 군수와 황주홍 국회의원, 김상윤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 내외빈,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다산기념관은 총 9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8,615㎡에 지하1, 지상2층 규모로 지어졌다.

 

상설전시실에는 다양한 디지털 자료와 3D 상영관, 다산 선생의 진품 유물들이 전시됏다. 특히 초의 선사의 다산초당도를 바탕으로 다산 초당의 4계절의 변화를 통해 다산초당에서 다산 선생이 느꼈을 감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재탄생한 다산초당도는 관람객들에 탄성을 자아낸다. 또한 상영관에서는 강진에서 다산 선생의 생활 모습을 3D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한다. 이밖에 다산 선생의 친필 간찰과 저술 등 그간 다산기념관에서 수집한 다산선생의 진품 유물들도 전시됐다.

 

청자축제기간동안 운영될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산 선생의 외손자이자 수제자인 방산 윤정기 관련 진품 유물들이 전시되며, 또한 다산 선생의 일대기를 동화와 가상일기 형식으로 제작한‘동화로 만나는 다산의 일생’은 어린이들에게 다산 선생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진원 군수는 개관사를 통해“다산선생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인물로, 다산기념관을 전시 뿐 아니라 다산 정신을 보급하고 선양하며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이바지 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다산유물전시관은 폐관된다. 개관한 다산기념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함에 따라 무료로 입장하며, 2015년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