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아, 아우야
2015. 9. 14. 09:06ㆍ살며 생각하며...
형아, 아우야
형아 아우야 네 살을 만져보라.
뉘손에 태어났관대 모양조차 같을손가.
한 젖 먹고 길러 나서 딴 마음을 먹지마라.
- 정철 -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다른 이들이 형제임을 알아봅니다.
같은 젖을 먹고 자란 형제.
어쩌면 나이가 먹을수록
그 비슷한 모습이 더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으면서
그냥 친인척으로 변하지는 않았는지요.
자주 못 보면 이우사촌만도 못하다고는 하지만
나를 이해하고 걱정하는 내 동생, 내 형이랍니다.
행복하시고
멋진 한주 만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