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나 짧은 외출
2017. 8. 7. 08:46ㆍ살며 생각하며...
길거나 짧은 외출
초대하지 않았어도 인생은 저 세상으로부터 찾아왔고
허락하지 않아도 이 세상으로부터 떠나간다.
찾아왔던 것처럼 떠나가는데,
거기에 무슨 탄식이 있을 수 있으랴.
- '본생담' 중에서
초대하지 않아도 찾아온 인생이라지만,
그것은 생가하기 나름.
부모의 간절한 소망으로 초대되었다가
다시 제 왔던 곳으로 가는 외출이라면,
인생은
맘껏 즐거워하고 웃고
슬퍼하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하는
그런 만남이었겠지요.
초대를 받았다고 생각하든 아니든
성심껏 본분을 다하다 가면
그것이 정녕 진정한 인생이 아닐까요.
행복하시고
기분 좋은 한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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