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23. 22:17ㆍ카테고리 없음
탐진강에는 은어 축제가 있다 올해 제2회 축제가 열린날 새벽 우리는 탐진강 은어축제 현장에 살며시 잠입했다.
강위에 에드벌룬이 떠있고 여기 저기 음식부스 텐트들만 보아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
문제는 행사 프로그램에 있는 하였다 물론 낮에는 더워서 행사가 그런다 치더라도 밤행사는 추석날 동네 노래자랑 수준이었다.
물론 지역 경제사정에 의하여 성대한 축제를 만들지는 못하겠지만 군동면 청년회의 작은 잔치라고 해도 될듯하다.
노래자랑 대회는 언제고 할 수 있지만 빛나는 축제를 연출하는데는 기획자가 잘만 기획하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작은 돈으로 큰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에서 행사를 유치하는 것은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축제를 통한 수입을 창출하여야하고 이러한 수입을 통하여 그곳 관련시설을 정비하고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철새처럼 오고가는 것이 아니라 머물러있도록 배려하여야 하는데 밤이면 그저 연애인 행사나 보려고 모이는 동네 잔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축제 현장이 아쉽기만 했다.
은어가 주제이면 예전 우리 고향에 은어잡이를 그대로 재현하여 누가 더 많이 잡나 누가 더 큰것을 잡았는지 긴대나무에 낚시줄 매달아 옛모습 그대로 은어잡이 행사가 필요하고 이런 행사를 진행하려면 사전에 더 많은 치어를 행사 수익금에서 적립하여 봄에 은어를 풀어 행사의 원천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역 관청에서는 청자문화제 휴의증으로 몸살 앓고 있을즈음 군동면 청년회는 기를 쓰고 행사를 주최하는 지역관청 먼발치 이웃 행사쯤으로 살펴보는 모습 또한 과관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이번 축제에서 유일하게 돋보이는 것은 땟목으로 강건너는 장소를 제공 한 것은 아주 잘된거라 생각 된다 예전 양산이나 중산마을 건너갈 때 이렇게 땟목을 타고 건너야만 했던 시절이 있다.
현재는 석교 덕천으로 이어지는 지방도로가 형성되어 있지만 과거에는 강건너는 유일한 수단이 아니었나 생각 된다.
낚시대회를 통하여 잡은 은어들은 당일 식당부스에서 튀김이나 횟감으로 사용토록하고 대회 우승자에게는 노래자랑에서 주는 부상정도를 시상토록하고 매년 우승자를 기록에 남겨 1대 우승자 2대 우승자로 보존하여 진다면 보다 값진 행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그리고 탐진강에서 볼 수 있는 재첩잡기 대회라던지 어린이들이 단시간 체험하는 것보다 종일 물놀이 하면서 할 수 있는 행사 추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밤마다 터치는 불꽃도 눈여겨보면 엄청난 예산을 투자하여 진행하는듯 보이는데 잠시 하늘로 쏘아 버리는 필요없는 예산을 비축하여 다른 축제에 예산부여 함이 어떨련지 관광객들이 충분히 느끼고 다시 한번 그곳에 가고 싶다라고 생각이 되는 그런 축제 기획이 아쉽다.
은어축제 기간동안 관광객들이 오랜동안 머물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도 존제하지않고 하물며 작은 캠핑촌하나도 존재하지않은 애써 가꿔놓은 잔디밭에 식당부스를 차려놓고 잔디는 모두 죽고 시설 한답시고 차량을 마구잡이로 진행시켜 잔디밭이 엉망이 되버린 행사 무엇때문에 행사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강 하류 근처에 근사한 체육시설이 설치되어있고 더 아래쪽으로 가면 캠핑을 할 수 있는 넓은 둔치들이 있다.
행사를 하기전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짜임새있는 행사여건 조성이 미숙한듯하여 아쉽기만하다.
행사전 각 관련부처를 통하여 사전 행사 공문을 통하여 행사의 특성이나 홍보를 당부하고 어린이에게 탐진문화권의 자연생태체험캠프설치 은어에 관련된 정확한 상식 은어생태환경등에 대한 전시관이라던지 자료를 통하여 사전지식을 터득하고 탐진강에 관한 생태체계는 어떠한지에 관한 부스는 눈을 뜨고 찾아보아도 볼수가 없다.
단순한 면민들의 여름밤 심심풀이 구경거리에 지나치는 행사가 아니 었으면 은어축제가 전국 규모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수익을 창출하기위해서 주제별 그리고 테마별 권역을 설정하고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주차권역도 잘 설정하여 내고향 강진의 축제가 더욱 빛을 발하였으면 좋겠다.
가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볼 때 이렇한 행사수준이라면 다시 찾고 싶지 않은 그런 행사 인듯 하다.
축제기간 탐진유역 전체를 돌수는 없지만 강둑길따라 달려보는 수규모 마라톤 행사라던지 강북쪽에 둔치부분의 활용 군동면소재지에서 석교마을까지 축제거리조성 잔디밭에 판매부스를 만들않고 축제거리에 판매부스를 활용토록하고 다소 불편하드라도 차량 통행제한을 한시적으로 활용하여 일방통행제를 둔다던지 이런 방안이 적극 검토 되었으면 한다.
지역 행정 관청에서 그들만이 하는 행사를 우리가 왜 간섭하는냐고 반문하기 보다는 예산지원보다는 홍보지원을 해서라도 지역의 발전에 도모되는 행사라면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된다.
관선보에서 석교마을까지 상수보호지역으로 그동안 많은 생태보존이 이루어진 지역 입니다.
간혹 지역에서 내 놓아라 하신 인사들이 불법 어로행위를 빼놓고 그런데로 생태계가 잘 유지되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탐진강 은어축제가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문화축제로서 그 진가를 발휘하였으면 하는 바램이고 무언가 부족했던 점은 더욱 알찬 행사기획진행으로 보강 되었으면 한다.
지역민의 축제보다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참여하고싶은 그런 축제 현장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