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지출중 수입품구입.해외소비 비중 10% 넘어
2005. 10. 21. 19:13ㆍ나의 취재수첩
가계지출중 수입품구입.해외소비 비중 10% 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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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입품 구입비중
8.0%, 해외소비지출 2.9% 가계의 소비지출액 가운데 수입품을 구매하거나 해외로 나가 쓰는 돈의 비중이 10%를 넘어섰다. 이는 극심한 내수부진속에 순수 국산상품과 국내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계속 감소하는데 반해 고소득층의 해외소비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대외개방으로 수입품 소비의존도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의 소비지출에서 국내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5년 98.3%에서 2000년 98.0%로 낮아진데 이어 지난해는 97.1%로 떨어졌다. 국내소비지출 가운데 국산품이나 국내서비스 구입을 위한 지출비중은 95년 92.9%, 2000년 92.1%, 2004년 89.2%로 계속 떨어지면서 90% 아래로 추락했다. 반면 수입품에 대한 지출비중은 95년 5.4%에서 2000년 5.8%로 올라간데 이어 2004년에는 8.0%로 뛰었다. 이와 함께 가계의 해외소비지출 비중도 95년 1.7%에서 2000년 2.0%로 높아진데 이어 지난해는 2.9%로 급증했다. 가계의 해외소비지출은 주로 해외여행 경비와 해외신용카드 사용액, 유학.연수 경비 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올들어서도 민간소비 회복세가 미미한데 비해 소비재 수입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해외여행 및 유학연수비 지출액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가계지출에서 수입품 구입과 해외소비지출의 비중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대외 시장개방이 가속화되면서 가계소비에서 수입품에 대한 지출 비중은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며 해외소비 지출 역시 당분간 급증세가 계속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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