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등뻐꾸기는 어떻게 우나 외롭고 막막하던 시절, 한 시인의 귀에 검은등뻐꾸기 소리는 '흑흑흑흑'으로 들렸다. 그런데 친구는 같은 소리를 듣고 '홀딱벗고홀딱벗고'로 들린다 했다. 그래서 가까운 스님에게 새소리가 어찌 들리는가 물었더니 '머리깍고머리깍고'로 들린다 하셨다. 전설에 의하면 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