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의 사냥솜씨 따스한 햇살이 화창한 봄 풍경을 만들어 낸 지난 4일 전남 강진군 도암면의 냇가. 화려한 색상의 물총새 한 마리가 오는 봄이 반갑기라도 하듯 하천가에 망대(望臺)에 앉아 기다란 부리로 잡은 물고기를 조심스럽게 돌려가며 입안으로 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