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모래를 삼킨다 새들은 먹이를 소화하기 위해 모래를 먹는다. 인간도 새들처럼, 제 육신 안에 깃든 미움이나 분노, 원망 같은 것들에 갇히지 말고 모래를 삼키는 새처럼 삼켜야 자유로워진다. 누구나 제 몫의 모래를 삼켜야 하는 것이 인생이리라. - 서기향 소설집, '새들은 모래를 삼킨다'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