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의 수민이에게 이제 열흘째입니다. 아빠 된지. 태어난 지 며칠 후 아이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부르며 떠올릴 영상을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키워야 할까? 어떤 아이로 성장하길 나는 진정으로 바라는 걸까? 몸 건강하고 착하고 바른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