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내 어머니 '에미 바라! 코드하 나 사이버라. 추분데 덜고 다니지 마고. 아, 돈 남므먼 두리 보약한재썩 지묵거라.' 두 번째 줄을 읽는데 며느리는 벌써 눈시울이 붉어졌다. 텅 빈 우렁이 속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내주는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고맙기도 하고 속이 상하기도 해서 눈시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