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벚꽃 갑자기 찾아 온 추위와 강한 바람에 개나리와 진달래, 동백 등 화사한 봄 꽃 행진이 잠시 주춤해졌다. 연일 이어진 따듯한 날씨로 예년보다 보름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트린 전남 강진군 보은산 자락의 벚꽃도 잔뜩 움츠려들어 화사한 꽃 터널을 기대했던 상춘객들의 꽃놀이도 뒤로 미뤄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