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에 찾아든 봄 아침저녁으로는 아직도 쌀쌀하지만 한 낮이 되면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전남 강진군 군동면 명암마을의 한 농가. 봄기운이 너무 좋아 마당에 나선 할머니는 햇살 가득한 장독대에 올라 정성스럽게 독을 닦으며 오는 봄을 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