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단장 마친 왜가리 꽃샘추위가 불어 닥친 지난 17일 면(面)전체가 친환경농업지역인 전남 강진군 옴천면 오추마을 뒷산. 한 달 전부터 찾기 시작한 왜가리 떼 200여 마리가 변덕스런 날씨 속에 서둘러 집 단장을 마치고 한가로운 모습으로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