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바람쐬기 조선시대에는≪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의 국가적 기록물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포쇄를 하였다. 포쇄는 책에 바람에 쏘여서 습기를 제거함으로써 부식과 충해를 방지하는 작업이다. 조선시대의 포쇄는 대개 3년에 한 번씩 봄·가을에 청명한 날을 택하여 춘추관에서 파견된 사관이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