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선 돌을 탑이라 하지 않는다 아무리 높이 솟아 있어도 홀로 선 돌을 탑이라 하지 않는다 셋이서 다섯이서 받쳐주며 높아질 때 탑이 된다 - 이정란, '돌탑'에서 - 산길한쪽에 사람들이 오며가며 쌓은 돌탑이 무너지지 않는 것은 균형을 맞춰 돌을 얹은 때문입니다. 수없이 다녀간 바람에 맞서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