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서 외제차까지 ‘짝퉁 명품’ 무차별적 확산
2006. 11. 8. 13:19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가방서 외제차까지 ‘짝퉁 명품’ 무차별적 확산
‘짝퉁 명품’이 무차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과거 명품 의류 등에 한정됐던 상표위조 상품이 최근엔 의료기기·오토바이·가구 등 고가의 내구재에까지 번지는 상황이다.
경찰청은 지난 8월21일부터 10월말까지 ‘상표위조 단속’을 벌여 총 3백35만점을 압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로 1조1천7백억원에 달한다. 압수물 중 가방이 1백32만점(40.6%)으로 가장 많고 의류 76만점, 구두 64만점, 장신구 2만점 순이었다.
이번 집중단속은 국산 저가 손목시계를 ‘빈센트 앤 코’라는 해외 명품 브랜드로 속여서 판 일당이 검거되면서 시작됐다.
경찰 수사결과, 과거에 비해 상품 종류 및 유통경로가 훨씬 다양해졌음이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9월 이탈리아산 신생 브랜드 시계인 ‘지오 모나코’를 180년 전통의 명품 시계로 속여 백화점에 판매한 일당을 적발했다. 동남아산 가구가 총 1백50억원 상당의 이탈리아제 명품 소파로 둔갑해 전국에 유통된 사실도 밝혀냈다.
중국산 2만원대의 찜질기가 30만원대 국산 의료기기로 둔갑해 통신판매됐으며 중국에서 제조된 나이키 신발·리바이스 청바지를 인터넷 홈쇼핑에서 싸게 유통시킨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외제차 선호 풍조에 편승, 폐기처분된 일본산 모터사이클이나 중고 벤츠·아우디 등 승용차를 싸게 들여와 정상 제품인 것처럼 팔아 온 경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백화점·호텔뿐 아니라 인터넷 홈쇼핑에서도 짝퉁이 많이 판매됐다”며 “처음 들어보거나, 고급인데도 싸게 파는 제품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일기자〉
경찰청은 지난 8월21일부터 10월말까지 ‘상표위조 단속’을 벌여 총 3백35만점을 압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가로 1조1천7백억원에 달한다. 압수물 중 가방이 1백32만점(40.6%)으로 가장 많고 의류 76만점, 구두 64만점, 장신구 2만점 순이었다.
이번 집중단속은 국산 저가 손목시계를 ‘빈센트 앤 코’라는 해외 명품 브랜드로 속여서 판 일당이 검거되면서 시작됐다.
경찰 수사결과, 과거에 비해 상품 종류 및 유통경로가 훨씬 다양해졌음이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9월 이탈리아산 신생 브랜드 시계인 ‘지오 모나코’를 180년 전통의 명품 시계로 속여 백화점에 판매한 일당을 적발했다. 동남아산 가구가 총 1백50억원 상당의 이탈리아제 명품 소파로 둔갑해 전국에 유통된 사실도 밝혀냈다.
중국산 2만원대의 찜질기가 30만원대 국산 의료기기로 둔갑해 통신판매됐으며 중국에서 제조된 나이키 신발·리바이스 청바지를 인터넷 홈쇼핑에서 싸게 유통시킨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외제차 선호 풍조에 편승, 폐기처분된 일본산 모터사이클이나 중고 벤츠·아우디 등 승용차를 싸게 들여와 정상 제품인 것처럼 팔아 온 경우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백화점·호텔뿐 아니라 인터넷 홈쇼핑에서도 짝퉁이 많이 판매됐다”며 “처음 들어보거나, 고급인데도 싸게 파는 제품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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