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섬 등산대회’ 개최

2006. 11. 16. 05:40나의 취재수첩

전남도, ‘전국 섬 등산대회’ 개최
-오는 11일 신안 비금 선왕산서...3억 들여 탐방로 등 등산로 정비-
  2006-11-11 05:39: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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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해상이 한눈에 보이는 신안 비금 선왕산에서 ‘전국 섬 등산대회’가 열린다.

전남도는 테마별 섬 개발사업 중 건강과 낭만이 함께하는 ‘등산의 섬’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1일 신안군과 함께 비금 선왕산에서 ‘전국 섬 등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적으로 등산동호인과 가족을 동반한 등산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다.

도는 그 동안 도비 3억원을 들여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탐방로를 정비하고 주차장, 쉼터, 전망대 등을 설치하는 등산인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곳 비금도 선왕산은 현재 해발 255m로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조망권이 우수하고, 하누넘(하트)해수욕장 등 볼거리와 섬초캐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있어 등산객들에게 내륙산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도는 진도 접도 남방산에 등산로 조성이 완료되면 새해맞이 ‘전국 등산대회’를 이 곳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게다가, 여수·완도에도 다도해의 비경을 만끽할 수 있는 ‘등산의 섬’이 추가로 조성될 계획으로 있어 전남도의 핵심사업인 ‘Galaxy Islands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광형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등산의 섬’은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산과 바다를 독특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다도해의 비경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테마별 섬 개발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사진 위=선왕산 등산로 안내도, 아래=하누넘(하트) 해수욕장 모습>
2006-11-13 17:20:25 수정 김서중 기자(ipc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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