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지난해 해양오염 등 위반사범 145명 적발

2007. 1. 3. 11:43나의 취재수첩

군산해양경찰서 지난해 해양오염 등 위반사범 145명 적발
최근 4년간 546건, 해양오염행위 79건으로 14% 차지
  2007-01-02 11:08:37 입력
  지난해 관내에서 적발된 해양환경 위반 사범은 모두 145건으로 지난 05년도(144건)와 비슷한 수치를 보여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명예해양환경감시원 활동 등 각종 대응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145건의 위반사범이 적발되어 지난 05년도의 144건과는 비슷한 수치를 보였고 04년도의 130건보다는 약 11% 소폭증가 하였으나 비중이 큰 해양오염 행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해양오염행위 14건 (05년도 16건, 12%↓), 의무규정위반 행위 49건 (83건 42%↓), 행정질서 위반 행위 4건(37건 90%↓), 경고장 등 기타 83건(8건) 등 모두 145건으로 집계되었다.

  또 지난 04년도에는 오염행위 24건(18%), 의무규정위반 행위 4건(3%), 행정질서 위반행위 30건(23%), 기타 경고장 등 72건(55%) 등 130건이 지난 03년도에는 25건의 해양오염 행위 등 모두 127건이 적발된 바 있다.

  특히 최근 4년간 위반사범 건수 대비 해양오염행위는 79건으로 14%에 머물렀으며 의무규정위반 행위 145건(전체대비 26%), 행정질서 위반 96건(〃 17%), 기타 경고장 등 226건(〃 42%)으로 분석되었다.

  또 지역별로는 선박과 해양시설이 집중되어 있는 군산시가 전체건수의 약 75%인 110건(지난해 113건)으로 나타났으며 충남 서천군 15건(17건), 부안군 7건(6건), 기타지역 13건(6건)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어선의 폐유저장용기 선명 미 표기 등 경미위반 사범이 83건으로 57%를 차지해 소형선박 종사자들의 해양의 중요성에 대한 사고인식 전환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지난해 위반사범이 지난 05년도와 비슷한 수치를 보인 것에 대해 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 관련자 등에 대한 지속적 계도와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여전히 바다성수기에는 행락객들의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줄지 않고 있어 올해부터는 국민들의 해양오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서중 기자(ipc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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