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행수입, 명품가격 거품 뺄까
2007. 8. 30. 14:49ㆍ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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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행수입, 명품가격 거품 뺄까 | |||
“‘명품시장 전쟁’ 끝이 없네….” 소비침체 속에서도 거침없는 성장세를 보이고있는 명품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SK네트웍스가 수입자동차 병행수입을 통해 수입차 값을 끌어내리기로 한 것처럼 대규모 매장을 확보한 명품 병행수입업체가 ‘명품가격 거품 제거’를 내걸고 명품시장에 당당한 도전장을 내던진 것이다. 병행수입업은 독점 판매권 수입업자가 아닌 제3자(일반 수입업자)가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물건을 들여오는 것을 말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네랄로드는 경기 용인 죽전동에 명품 복합매장 ‘더 프리미엄’을 이날 오픈했다. 이 매장에서는 이월상품을 판매하는 여주 신세계 첼시 등 아울렛과는 달리 유럽현지에서 신상품을 병행수입해 백화점 명품매장보다 20~30% 싼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대지 500평, 매장규모 100평인 이 매장에서는 구찌·프라타·샤넬 등 13~14개의 명품 브랜드를 판매한다. 매장외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상훈 ㈜제네랄로드 대표는 “신상품 명품 가격의 거품을 쏙 뺐다는 것이 매장의 특징”이라며 “위조품 구매 시에는 최대 10배 보상을 하는 정품보증 소비자 보호책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병행수입업체 매장에서는 가격이 싸다는 것 외에도 소비자들은 병행수입업자의 유통채널에 따라 한국에는 없는 특색있는 외국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도 적지 않다. ‘짝퉁’제품의 유통 가능성, 제품의 다양성과 수량부족, 영업의 지속성, 보증수리 문제 등이 그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병행수입업이 점차 대형화 하는 등 법인사업자가 늘어나면서 지속적인 상품구매와 영업이 가능하면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명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방승배기자 bsb@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 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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