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컨슈머 마케팅 대상' 22개 업체 선정 (1)

2007. 8. 30. 14:53지적재산권 보호활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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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30일(목) 7:10 [스포츠한국]
'2007 컨슈머 마케팅 대상' 22개 업체 선정 (1)
고객 심리 알면 '감동' 꽃핀다
'마케팅은 수익성 있는 고객을 찾아내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과학과 예술이다.' 이는 현대 마케팅의 대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경영대학원 석좌교수가 남긴 명언이다.

코틀러 교수의 견해를 굳이 빌려오지 않더라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 또는 사용자에게로 상품과 용역이 이동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활동을 가리키는 '마케팅'은 산업사회를 움직이는 동력이자 현대사회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를 잡았다.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드는 마케팅은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판매촉진을 위한 경품이벤트를 비롯해 각종 프로모션, 광고캠페인으로 대표되는 홍보활동 등은 고전적인 의미의 마케팅에 불과하다.

이익금의 일정액을 사회봉사에 사용하는 것과 같은 사회공헌활동, 스포츠 빅이벤트나 스포츠스타를 활용하는 스포츠마케팅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모든 활동은 마케팅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행사인 올림픽이 마케팅의 경연장이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이니 마케팅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짐작이 된다.

마케팅은 결국 기업과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요즘 기업들의 마케팅을 살펴보면 이성보다는 감성에, 실제 제품보다는 이미지에 호소하는 경향이 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S라인, V라인과 같은 알파벳 마케팅, 웰빙 트렌드와 결합된 컬러 마케팅은 물론 사회봉사활동, 환경마케팅도 넓은 의미에서 감성 마케팅, 이미지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은 현대사회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마케팅을 재조명하고,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제품 및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2007 컨슈머 마케팅 대상'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우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또 다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이 포함됐다. 선정위원단의 엄정한 심사 결과 롯데홈쇼핑을 비롯한 19개 업체가 '2007 컨슈머 마케팅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선정위원단은 수상업체 가운데 롯데홈쇼핑의 '나눔경영'과 컨버스(반고인터내셔널)의 '레드 캠페인'이 유독 눈길을 끌었다는 견해를 밝혔다.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테마로 내걸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롯데홈쇼핑은 2004년부터 영업이익의 3%로 운영하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올해부터 4%로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컨버스가 동참하고 있는 레드 캠페인은 아프리카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운동이다. 'Red'라는 이름을 가진 제품의 판매수익의 일부를 에이즈, 말라리아, 결핵 퇴치기구인 글로펀드에 기부하는데 컨버스는 이를 위해 '레드 컨버스' 라인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해태음료 '차온 까만콩차'의 블랙 마케팅, 현대캐피탈이 도입한 대출금 상환면제제도 등도 선정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보디클렌저 시장 선두 고수
아모레퍼시팩 '해피바스'
아모레퍼시픽의 토털 바디케어 브랜드 해피바스는 바디클렌저 시장에서 판매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0년 출시 이후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해피바스는, 지난해 스파라인 출시(5월), 바디리페어 24라인 출시(9월)를 거치면서 더욱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갖춰, 바디클렌저 군에서의 선두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고 있다.

해피바스 출시 당시에는 “기분좋은 향으로 목욕이 즐거워지는 바디제품”이라는 컨셉트로 촉촉하고 부드러운 타입, 산뜻하고 상쾌한 타입, 자극 없이 순한 타입의 3개 타입으로 출시됐다. 독특한 점은 각 타입별로 2개 이상의 향취로 세분화해 고객이 원하는 사용감 및 향취에 따라 제품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었다는 것.

윤세노 해피바스 브랜드 매니저는 “앞으로 좀 더 다양하고 섬세한 고객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생활 속의 진정한 웰니스를 만족시키는 감성중심의 바디 전문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직장인 신용대출 확 바꿔
현대캐피탈 '프라임론'
직장인 신용대출 ‘프라임론’이 확 바뀐다.

현대캐피탈은 프라임론의 대출한도와 기간을 늘리는 반면 최고 금리를 인하하고, 상환방식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먼저 대출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되고, 대출기간도 최대 48개월에서 60개월로 확대됐다. 이러한 조건은 은행권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대출 상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우량 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본인의 신용도만으로도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바뀐 프라임론 금리는 최저 6.49%에서 최고 39.89%다. 기존 49.9%인 최고 금리를 10.01% 인하했다. 지난해 11월 최저 금??7.9%에서 6.5%로 내린 지 9개월만의 일이다. 상환방식 또한 고객의 상황에 맞게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도록 다양해졌다. 매월 동일한 금액을 상환하는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방식 외에 3개월 거치 상환방식과 만기 일시 상환방식이 추가된다.

청정지역서 만든 100% 사과원액
매일유업 '썬업리치 애플'
매일유업의 대표브랜드 썬업리치는 100% 사과원액으로 만든 홈메이드 스타일의 프리미엄급 냉장 주스 ‘썬업리치 애플’을 출시했다.

‘썬업리치 애플’은 사과재배 최적의 일조량을 갖춘 뉴질랜드의 사과 중 청정지역의 사과로 만들어 맛이 달지 않고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집에서 갈아 만든 것처럼 주스 색이 뽀얀 클라우디타입은 클리어타입보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4배 이상 함유돼 있어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우리 몸의 산화를 방지한다.

미국에는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라는 말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아침에 먹는 사과를 ‘금사과’라고 일컬을 만큼 사과는 우리 몸에 유익한 과일이다.

또한 사과는 비타민C를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알레르기피부염, 비염, 아토피, 천식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썬업리치 애플’은 이러한 사과의 효능을 그대 담기 위해 콜드필링 방식으로 만들었다.

국산 최고급 서리태 100% 함유
해태음료 '차온 까만콩차'
최근 음료시장에서는 검은 콩을 소재한 차(茶) 제품들이 인기를 얻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해태음료‘까만콩 차’는 지난 5월 출시 후 8월 중순까지 884만병이 판매돼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까만콩 차’ 판매목표 12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해태음료 ‘까만콩 차’는 최고급 서리태를 100% 그대로 담아 냈고, 여기에 녹차에 많이 들어가 있는 카테킨 중에서도 EGCG성분만을 함유해 기능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주 원료인 검은 콩은 다이어트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미용 제품으로도 널리 사용돼왔고, 특히 검은콩은 안토시아닌, 비타민E 등이 풍부해 일반 콩보다 4배 가량 높은 항산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노화 방지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해태음료 관계자는 “까만콩이란 소재가 인기를 끌면서 하반기부터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미·흑미 넣어 발효 식사대용 인기
롯데우유 '가마솥밥 요구르트'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를 출시해 우유시장에 검은 돌풍을 몰고 온 롯데우유가 국내 최초로 요구르트에 국내산 현미와 흑미를 넣어 발효시킨 건강식 퓨젼 요구르트인 ‘가마솥밥 요구르트’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바쁜 아침시간에 밥 또는 죽 대신 식사대용으로 먹을 수 있어 매일 아침 시간이 없어 식사를 늘 거르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국내 최초 동양(밥)과 서양(요구르트)이 만난 퓨전 요구르트의 맛을 낸다.

모유에서 찾아낸 세계특허 루테리 유산균에 의성산 현미와 진도산 흑미가 들어있으며, 특히 요구르트 속에서 밥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조방법은 롯데만의 특허출원된 공정이다.

이와함께 가마솥밥 요구르트는 기존 떠먹는 요구르트와 차별화된 용기 디자인으로 국기를 상징하는 태극문양의 쌍둥이컵에 흑미와 현미가 동시 포장돼 있어 2가지 맛을 한번에 즐길 수 있다.

회사측은 요구르트로서 독특한 용기모양은 기존의 제품들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천연재료로 스태미나 증진 효과
그레미 '다미나909'
그래미의 ‘다미나909’는 현대인을 위한 스테미나 증진 음료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9개국에서 특허를 인증받은 제품이다.

숙취해소 음료 여명808로 잘 알려진 그래미는 천연재료를 바탕으로 기능성 식품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로 스태미나증진 음료 다미나909를 통해 여명808로 다진 기능성 음료시장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다미나909는 오리나무 더부살이 풀, 토사자, 사상자, 오미자, 홍경천, 단삼 등 천연재료를 주원료로 하고 있어 인체에 무해하며 스태미나 증진 및 정력증진 등 강장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표준협회 선정 2004 신기술으뜸상 최우수상,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 최고 대상, 불가리아 국제발명전 대상, 러시아 아르키메데스 국제발명전 대상 등의 수상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다미나909는 스테미나 증진은 물론 강장, 정력 증진 외에도 건강 증진이라는 2차적인 기능을 갖고 있다.

패션성 뛰어난 안경시장 '새강자'
씨채널 '오코코즈 안경'
국내 최고기술의 광학전문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진이 공동 연구 개발해 KAIST브랜드를 선보인 씨채널(www.seechanneli.co.kr)은 오코코즈(Okokoz) 안경을 지난 4월 초 정식으로 출시해 안경시장에 새로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공동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웰빙안경’이라는 장점을 부각시켰다.

‘맑은 눈을 위한 안경’이란 의미를 가진 오코코즈는 전 연령층의 안경 소비층을 커버할 수 있는 중가 브랜드로서 패션성이 강조된 옵티칼로 호평을 받고 있다씨채널 관계자는 “100% 순수 한국기술로 이뤄진 브랜드인 오코코즈는 짝퉁 브랜드와 짝퉁상품을 포함해 명품을 빙자한 폭리 수입상품들을 추방할 수 있는 대응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가 보증하고 한국의 높은 기술력이 녹아있는 오코조즈 안경은 렌즈조제기술 품질선별능력 신용도 등을 고려해 엄선된 안경점에만 공급할 예정이다.

도심 속 복합생활문화 공간 우뚝
현대아이파크몰 '아이파크몰'
국내 최초 고품격 복합쇼핑몰인 아이파크몰(www.iparkmall.co.kr)은 즐거움과 가치,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전자, 패션, 리빙 등의 쇼핑공간에 문화, 엔터테인먼트 시설들을 결합한 원스톱 복합생활문화공간이다.

63빌딩의 1.6배, 코엑스몰의 2.3배 규모인 연면적 8만5,000평의 동양 최대 규모의 아이파크몰은 3개의 백화점과 전문점, 할인점, 실내로드숍 등 다양한 유통업태와 공연장, 영화관, 전시장, 경기장 등이 결합된 도심 속 복합엔터테인먼트몰이다.

첨단국제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용산에 위치한 아이파크몰은 풍부한 배후단지를 가지고 있으며, 용산역의 민자역사로 개발돼 일평균 45만명 이상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상권망을 형성하고 있다.

또 아이파크몰은 2,500여대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대규모 주차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에게 편리한 교통과 주차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박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