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2007. 9. 28. 10:0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실시


- 군 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


강진군이 건강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군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실시했다.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에는 나명희 영암 행복한 가정폭력상담소장을 초빙하여 성희롱예방에 필요한 사항들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의 양성평등의식과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예방적 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나명희 소장은 “직장에서 엉덩이, 어깨, 손 등을 잡은 행위에 대해 싫다는 거부 의사를 정확이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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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자는 위에서 모든 일을 관할하고 여자는 보조역할을 맞는 업무가 아닌 동등한 입장에서 차별성이 없는 업무로 인격 존중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희롱사례에 대해 나 소장은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어깨를 주물러 달라는 요구, 여성과 남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집중해서 쳐다보는 행동, 성적수치심을 유발하게 하는 음담패설 등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김영미 여성복지 담당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직장동료로서의 인식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성희롱 예방교육을 비롯한 직원들의 자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