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2007. 10. 9. 08:53살며 생각하며...

 

가을 여행

모든 인간들은 '역마'에 대한 꿈을 어느 정도 안고 산다.
먼지와 소음에 뒤덮인 일상을 훌훌 떨치고
아무런 구애받음도 없이 산맥과 사막과 강을 바람처럼
떠돌고 싶은 것이다.
사람들이 '역마'를 꿈꾸는 것은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향수를 인간 모두가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곽재구 시인의 산문집
'내가 사랑한 사람 내가 사랑한 세상' 중에서 -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집니다.
'역마'는 자유로운 여행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삶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금년 가을에는 자기 자신을 찾는
자유로운 여행을 떠나보세요.


행복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살며 생각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연(初戀)처럼  (0) 2007.10.11
누구에게나 바람 불고 비 오는 날이 있다  (0) 2007.10.10
결단과 선택  (0) 2007.10.08
족구....  (0) 2007.10.07
느림의 생활  (0) 2007.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