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체험 풍성

2007. 10. 30. 19:24내고향강진의 향기

 

독서문화체험 풍성


- 강진군도서관, 제2회 도서관문화한마당 열어 -


강진군도서관(관장 김 광석)이 마련한 제2회 도서관문화한마당이 지난 24일부터 이틀 동안 풍성한 책 잔치를 벌이고 막을 내렸다. 도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는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책 읽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순히 책만 읽는 곳으로 기억되는 도서관이 군민들의 평생학습을 도와주는 배움의 장으로 인식시키는데 주력해 많은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내 인생의 멘토, 도서관’이란 주제로 치러진 도서관문화한마당은 신간도서 할인을 겸한 책 전시와 동아리 작품전시․거리 그림전시․문화단체 자료전시․향토자료전시 등 풍성한 전시행사를 마련해 도서관을 찾은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화상영과 연극공연은 물론 목포대 허형만교수를 초청해 작가초청 문학 강연회도 열렸다. 또한 도서 교환전과 백일장․시낭송대회 등 문학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군도서관 김수현 사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행사로 체험학습을 통한 축제 한마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독서문화 경험을 통해 자기개발의 필요성과 평생학습 풍토가 조성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도서관은 군 단위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1965년에 개관하고 지난1991년부터 도서관 현대화사업으로 디지털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유한 장서만도 11만여 권에 달하는 강진군도서관은 1일 평균 280명의 이용자가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