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11. 2. 16:54ㆍ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친환경 채소재배에 총력
- 비가림 하우스 활용 경쟁력 확보 나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이미 조성되어 있는 웰빙곡식 재배단지를 이용해 무농약 채소재배를 통한 농업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농기센터는 지난 2005년부터 신 활력사업으로 추진해 감자와 잡곡류를 재배해 온 비가림 하우스에 학교급식용 채소류를 재배하기로 했다.
농기센터는 납품업체와 품목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처음으로 급식용 채소작부체계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통해 농가소득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는 것은 물론 경쟁력을 갖춘 농업농촌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강진군 농기센터 김치형 소장은 “비가림 하우스에 감자재배만 해도 벼농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소득이 보장되었으나 한미 FTA협상 타결로 감자와 콩의 가격하락이 점쳐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확보를 겨냥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근 학교급식의 중요성과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무농약 채소재배가 경쟁력 확보에 최선이라는 판단아래 친환경 재배 농업인과 협의 끝에 당근과 상추, 피망 등 24개 품목을 재배하기로 결정했다.
허 봉(53세, 옴천 개산마을)웰빙 잔치 법인회장은 “우선 11농가가 1.5ha의 비가림 하우스에서 친환경 채소재배를 계획했으나 급식납품업체와 계약물량이 늘어나면 확대 생산해 강진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강진군 농기센터는 친환경 채소재배를 위해 회원들을 채소재배 선진지역인 남평, 담양 등지를 벤치마킹하게 해 재배기술을 익히도록 했다. 또한 담양에서 10년 동안 유기채소 재배를 해 온 이 상직 씨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1주에 1번 씩 농가 포장의 생육상황 관찰과 기술이전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고향강진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산학의 세계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개최 (0) | 2007.11.02 |
---|---|
건강에 좋은 옴천 친환경 녹미 수확 (0) | 2007.11.02 |
제32회 전남학생종합체육대회, “학교 명예를 위해” (0) | 2007.11.02 |
독서문화체험 풍성 (0) | 2007.10.30 |
전 직원이 아이디어맨이 되어야 한다! (0) | 2007.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