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시각장애인 골볼 대회 개최

2007. 12. 6. 13:21내고향강진의 향기

 

강진군, 시각장애인 골볼 대회 개최


- 회원과 가족 등 100여명 참여, 회원화합과 단결도모 -


시각장애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시각장애인 골볼(Goalball)대회가 지난 4일 강진종합운동장 실내 체육관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강진지회(지회장 김형곤)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시각장애인 선수 70명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시각장애인 체육대제전 골볼대회는 시각장애인들의 건강을 다지고 장애인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마련되었다.


모두10개 팀이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승부보다는 서로 아껴주고 단결하는 모습으로 멋진 수비와 공격이 나올 때마다 관람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장애인 올림픽 대회 정식 종목이기도 한 골볼은 한 팀에 3명씩 총 6명이 눈을 가린 뒤 상대방 골문을 항해 방울을 넣은 농구공으로 볼링 하듯 골을 넣고 수비하는 경기로 오로지 심판의 득점과 터치라인 아웃 판정으로 승부를 결정짓는다.


김형곤 강진지회장(시각1급)은 “시각장애인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오늘과 같은 체육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며 “이번 대회를 개최해 주신 강진군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진군 여성․복지팀 황용식 차장은 “시각장애인들에 강한 재활 의지와 사회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강진지회 골볼 수준은 매년 장애인 체육대회에 우승권 안에 드는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